◆…1일 삼성동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한국세무사고시회 확대임원회의에서 제23대 회장으로 선출된 이동기 세무사(사진 왼쪽)와 현 회장인 구재이 고시회장(사진 오른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세무사고시회가 구재이 회장의 뒤를 이어 고시회를 이끌 새로운 수장을 뽑았다. 

한국세무사고시회(회장 구재이)는 지난 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확대임원회의를 열고 이동기 현 총무부회장을 제23대 회장으로 선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확대임원회의는 역대회장과 지방고시회장, 상임이사회 구성원 등 30여명이 참석해 고시회 회칙에 따라 회장 선출절차를 진행했다. 차기 고시회장에 단독 입후보한 이동기 현 총무부회장를 만장일치로 차기 회장으로 선출하는 것을 의결했다.

2명을 뽑는 감사후보로는 고은경, 이강오 세무사가 입후보등록을 마쳤다.

차기 고시회 회장으로 선출된 이동기세무사는 국립세무대학 출신으로 국제조세 업무에 능통한 인물로 알려졌다. 특히 영어에 능통하고 미국 공인회계사 자격증도 보유하고 있다. 

이 세무사는 소견 발표를 통해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사회경제환경 속에서 고시회와 고시회 회원, 그리고 세무사와 세무사제도의 발전을 위해 특화된 분야의 교육실시, 세무실무편람 등 자료발간, 청년세무사학교 및 연구모임의 활성화, 조세이슈에 대한 입장개진, 국제교류의 활성화, 회원편익사업 등을 추진하겠다"고 새 회장으로서의 의지를 표명했다.

고시회는 오는 18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소재 한국도심공항 소노펠리체컨벤션에서 제46회 정기총회 및 회원의 밤 행사를 갖고 회장 이·취임식을 가질 예정이다. 정기총회에서는 제23대 감사 선출, 제46기 사업보고 및 결산안 심의, 제47기 예산안 심의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