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들이 수출전문인력에게 지급한 인건비의 일정액을 내야할 세금에서 공제, 중소기업들이 수출전문인력을 채용해 해외 수출판로 확보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지원책 도입이 추진된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현미(사진) 의원은 31일 이 같은 내용의 '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법률안'을 국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에 따르면 FTA 타결과 전세계 시장의 개방화·국제화 물결들로 인해 중소기업들 역시 내수시장에서 벗어나 글로벌 시장으로의 확장을 요구받고 있다.

이에 따라 많은 중소기업들이 신규시장 개척이나 다양한 판로 개척들을 위해 수출추진계획들을 세우고 있지만 해외시장에 대한 정보부족과 현지 마케팅 활동의 어려움, 수출전문인력의 부족 등으로 실제 수출시장개척은 지지부진한 상황이라는게 김 의원의 지적이다.

이에 김 의원은 개정안에서 중소기업이 수출전문인력에게 지급한 인건비의 25% 만큼을 세액공제 하도록 허용, 중소기업들의 해외시장 개척에 비용부담을 덜어준다는 방침이다. 

김 의원은 "수출전문인력에 대한 중소기업들의 인건비를 세액감면 해줌으로써 수출 초보기업들의 해외시장개척 비용부담을 완화하고 내수중소기업의 글로벌화 촉진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법안 발의 배경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