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기업 국내진출 현황

우리나라의 외국인 투자법인과 외국법인 수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미국과 일본 국적이 가장 많았다. 

27일 국세청이 발간한 '2016년 2차 국세통계 조기 공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외국인 투자법인은 8380개로 2014년에 비해 3.5%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외국인 투자법인는 2011년 7762개에서 2012년 7857개, 2013년 8056개, 2014년 8095개로 완만한 증가세를 보이다 2015년 8380개로 그 증가폭이 커졌다. 

외국에 본점 또는 주사무소가 있으면서, 국내에 지점를 설치한 외국법인 국내지점도 지난해 1840개로 2014년에 비해 4% 증가했다.

외국법인 국내지점은 2011년 1582개, 2012년 1646개, 2013년 1722개, 2014년 1770개, 지난해 1840개로 그 수가 매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법인 연락사무소는 2011년 1638개에서 2012년 1603개, 2013년 1489개로 소폭 감소하다가 2014년 1598개, 2015년 1683개로 다시 증가세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법인 업태별 현황

지난해 외국법인 국내지점(1840개) 중 미국(421개)과 일본(399개)이 전체의 44.6%를 차지했다.
 
그 다음으로 홍콩 166개(9.0%), 싱가포르 158개(8.6%), 중국 116개(6.3%) 순이었다.

업종별로는 서비스업이 849개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도매업(562개), 운수·창고·통신업(114개), 금융·보험업(90개), 제조업(54개) 등이 그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