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세무사회(회장 백운찬)가 임원 해임안 등 내달 열리는 임시총회에 상정할 안건을 결정하기 위해 이사회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세무사회에 따르면 오는 26일 개최될 이사회 안건은 ▲임시총회 소집 ▲법원의 가처분결정으로 해임의사표시의 효력이 정지되거나 지위가 임시 보전된 임원 등의 해임 의결 ▲상근부회장 및 상무이사 면직동의안 추인 ▲위원장 임면 등 기타사항 등이다.

아울러 지난 6월 정기총회 한달 전 공고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법원의 가처분결정에서 지적된 ▲상임이사회 구성원과 윤리위원의 일부 해임 및 재구성 권한의 회장에게 위임 ▲징계회원(회원권리정지 8인)에 대한 사면 ▲중부지방회 교육잉여금 미수금 대손금 처리 등 정기총회 의결사항의 추인 건이 다루어질 예정이다. 

세무사회 관계자는 "분열과 갈등만을 조장하는 구태세력이 지난 6월 정기총회에서 내린 회원님들의 엄중한 명령을 정면으로 거슬러 회원들의 피땀어린 회비와 시간을 낭비하게 된 것이 통탄스러울 따름"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