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이 안산에 분양하는 '초지역 메이저타운 푸르지오', 21일 1388세대 분양에 돌입한다.

동탄, 신길뉴타운, 안산에 대우건설, 포스코건설, 현대산업개발 4800세대 분양

10월 들어 높은 청약률과 단기간 완판 이어져 "가을성수기 역할 톡톡히 한다"

지난 7, 8월에 주춤했던 분양열기가 가을바람이 불어 오면서 서서히 살아나더니 10월들어서는 상반기 못지 않은 열풍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번 주말 5000 세대에 가까운 브랜드 아파트가 쏟아진다. 

올 가을 분양은 지난 9월 GS건설의 부산 명륜자이가 524대1의 청약신기록을 쓰며 포문을 열더니 10월 들어서는 대림산업의 아크로 리버뷰가 307대1, 현대산업개발의 마포 한강 아이파크가 56대1, 대우건설 고덕 그라시움이 22대1을 기록했다. 지방에서도 GS건설 안산 그랑시티 자이가 9대1, 포스코건설의 전주 에코시티 더샵3차가 8대1의 청약률을 기록하며 지역내 최고 기록을 수립하는 기염을 토했다.

더욱이 이 단지들은 청약률만 높게 기록한 것이 아니라 계약까지 순식간에 마감됐다. 안산 그랑시티 자이의 오피스텔 555실은 오피스텔인데도 계약시작 이틀만에 완판될 정도로 가을 성수기의 진면목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이다.

이번 주말에도 이러한 분양열기를 이어 대우건설, 포스코건설, 현대산업개발 등 대형사의 브랜드 아파트 4개 단지 4800 세대가 21일 분양을 시작한다.

10월21일 오픈, 대형건설사 아파트

◆…대우건설 '동탄역 푸르지오' 투시도

대우건설은 21일 하루에 두 곳에서 분양을 시작한다. 안산에서는 '초지역 메이저타운 푸르지오' 1388세대를 그리고 동탄에서는 '동탄역 푸르지오' 오피스텔 609실 분양을 위해 견본주택을 개장한다.

'초지역 메이저타운 푸르지오'는 3개 재건축단지인 초지1단지, 초지상단지, 원곡3단지를 통합해 하나의 단지로 건설하는 아파트로 3개 단지를 하나로 묶은 재건축 아파트는 국내 최초의 사례이다.

전체 4030세대로 초대형 단지이며 일반분양도 1388세대나 돼 내집을 마련하려는 수도권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KTX와 지하철4호선역인 초지역, 소사역, 화랑역이 인접한 트리풀 역세권으로 서울 출퇴근이 가능하다.

◆…포스코건설 '서동탄역 더샵 파크시티' 더샵 필드

'동탄역 푸르지오'는 지하6층, 지상23층 2개동으로 이뤄진 대형 오피스텔이다. KTX 동탄역 초역세권으로 경부고속도로 용인고속도를 이용해 서울 출퇴근이 가능한 입지로 강남으로 출퇴근 하는 직장인들의 관심이 높다.

'서동탄역 더샵 파크시티'는 지상 29층 18개동 2400세대의 매머드 단지이다. 이중 90%를 84㎡로 구성해 최근 인기가 높은 중소형 중심의 단지가 될 예정이다.

이 단지는 남향위주 전세대 4베이 판상형 설계를 통해 일조량과 통풍이 탁월하며 각 타입의 최상층 89세대는 펜트하우스 설계가 적용됐다.

◆…현대산업개발 '신길뉴타운 아이파크' 조감도

현대산업개발이 신길뉴타운 14구역 재개발 지역에 분양하는 '신길뉴타운 아이파크'는 전체 612세대 중 369세대를 일반분양한다. 

서울 도심지역임에도 일반분양이 60%가 넘어 서울에 내집을 마련하려는 수요자들이 관심이 높다.

분양가도 3.3㎡ 1771만원으로 서울지역 평균분양가인 2000만원대 아래로 책정됐고 모든 가구가 84㎡ 이하로 구성돼 신혼부부나 솔로 직장인의 문의가 이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시장 일각에서는 공급과잉 위기론, 정부의 분양대출 억제책 등 분양열기에 제동을 거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하지만 9월 10월 들어 진행되는 시장분위기를 보면 적어도 올 가을 분양성수기는 여전히 지난해와 올 상반기의 분양열기가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 시장의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