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2주연속 상승 vs 한국당, 2주연속 하락
◆…정당 지지율 추이. (그래픽=리얼미터 제공)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2주 연속 상승하며 2달 반만에 다시 45%선을 넘어섰다.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지난 27일부터 양일간 1502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민주당 지지율은 전주보다 1.1%p 오른 45.9%로 집계됐다.
이어 ▲자유한국당 17.0% ▲정의당 10.2% ▲바른미래당 5.7% ▲민주평화당 3.3% 순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지지율은 부산·울산·경남과 대구·경북, 20대와 50대·60대 이상, 중도보수층과 진보층 등을 중심으로 결집한 양상이다. 다만 보수층과 중도층에선 상당폭 이탈, 각각 한국당과 정의당으로 이동했다.
한국당의 경우 전주보다 1.6%p 떨어지며 2주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진보층과 중도층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이 이탈한 가운데 보수층에선 '심재철 사태' 등으로 결집하는 양상이 나타났다.
정의당은 전주보다 1.9%p 오르며 한주만에 10%대 지지율을 회복했다. 무당층은 15.4%로 집계됐다.
이번조사는 전국 성인 1만8658명을 상대로 조사를 시도해 1502명이 응답, 8.1% 응답률을 기록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도에 ±2.5%p이다.
조사방식은 유무선 임의전화걸기 전화면접과 자동응답 혼용으로 이뤄졌다. 보다 자세한 조사결과는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