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가 시작되는 2001년 4월 7일 창간된 조세일보가 어느덧 15주년을 맞이하게 됨을 축하드립니다.
4월 7일은 신문의 날로서 우리나라 최초의 민간 신문인 독립신문 창간 일을 기념하기 위하여 신문인들이 정한 날이라 더욱 뜻깊게 생각합니다.
우리의 경제규모가 커지고 개인들의 경제생활이 복잡 다양해지면서 조세와의 관련성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집을 팔 때는 양도소득세가 문제되고, 집을 살 때는 취득세가 걱정되며, 생전 증여나 사후 상속에는 증여세나 상속세를 고려해야 합니다. 슈퍼마켓에서 물건을 살 때는 부가가치세를 부담해야하는 등 우리 생활 곳곳에는 세금과 관련되지 않은 곳이 없습니다.
조세일보는 지난 15년간 우리들에게 조세에 관한 법규정의 변경, 세무관서의 동향, 실무상의 여러 사례 등 각종 정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전달하여 왔으며 이제는 국내 굴지의 조세전문지로 성장하였습니다.
특히 조세는 국가운영에 필요한 재정자원 확보차원에서 국가공권력에 의한 우선 징수가 허용되기 때문에 국민의 공평한 조세부담과 부당한 조세징수로부터 국민의 재산권을 보장하기 위하여 헌법상 조세법률주의 원칙에 따르고 있습니다.
조세일보는 조세전문지로서 조세라는 전문영역에 누구라도 쉽게 다가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국민의 조세에 대한 지식수준을 드높여 조세법률주의의 구현에도 앞장서 왔습니다.
앞으로도 조세일보가 조세관련 동향이나 정보를 우리 국민들에게 보다 친숙하게 전달하여 국민의 권익을 보호하는데 크게 기여하기를 바랍니다.
조세일보의 무궁한 발전과 임직원의 건투를 빕니다.
법무법인 바른 대표변호사 문성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