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나성동 국세청사 전경.
늘 세법이라는 틀안에서 숫자와 씨름해온 국세공무원들의 글솜씨와 예술 능력을 엿볼 수 있는 자리, '국세가족 문예전'의 접수가 한창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세청은 2만 여명의 구성원이 소속된 대조직.
구성원의 숫자가 많은 만큼 특출난 재능이 있는 인물이 많은데요.
국세청은 30일 국세공무원의 정서함양과 문화예술적 소질계발 지원을 통한 활기차고 창의적인 직장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2015년 국세가족 문예전'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2011년을 시작으로 올해 5회째를 맞는 이번 문예전에는 현직 국세공무원만 참여가 가능했던 예년과 달리 직원들의 배우자까지 작품을 출품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고 합니다.
아울러 시상역시 배우자는 별도로 진행된다는 것이 국세청 관계자의 설명입니다.
국세청은 문예전을 통해 문학과 미술 등 2개분야에 걸쳐 6개부문으로 작품을 공모하고 있습니다.
문학분야는 ▲시·시조 ▲수필 ▲단편소설 등이며, 미술분야는 ▲서예(한글·한문 ·사군자) ▲한국화·서양화 ▲사진 등입니다.
작품접수는 지난 28일 이미 접수가 시작됐으며 내달 6일까지 접수가 가능합니다.
심사결과는 11월말 경 발표되고 대망의 시상식은 12월 중순에 진행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국세청 관계자는 "시상은 분야별 대상, 금상, 은상, 동상이며, 문학작품과 미술작품은 문집에 실리고, 미술작품은 전시 및 달력제작시 활용할 계획"이라며 "국세공무원들 뿐 아니라 배우자도 신청이 가능하니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습니다.
